[강아지 신부전증] 만성 신부전증 증상 및 진단, 비용 까지

2019년 8월 우리집 귀염둥이 나리가 스케일링을 하러 병원에 내원 했다가 피검사 후 신장 수치가 안좋아서 스케일링을 취소하고 신부전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 신부전증이 무엇이고, 어떤 수치로 진단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좋은 신장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지 정리 해 보았다.

신부전증이란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전해질 대사 등 생체의 환경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신부전이란 혈압, 혈당, 혈액양, 혈액 속 수분 구성, pH수치, 적혈구 형성도및 특정 호르몬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급성신부전은 외부적 요인 혹은 다른 질병에 의해서 신장의 기능이 수시간 혹은 수일동안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제 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여기서 치료란 신부전 자체에 대한 치료가 아니라 전해질 불균형 상태를 교정하는 등 증상을 치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능개선이 어려운 만성신부전과 달리 치료 후 신장의 부분적 기능 개선이 이뤄지기도 한다.
발췌: https://mypetlife.co.kr/10291

강아지 급성신부전 증상 및 진단 – 비마이펫 라이프

신장의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한번 망가진 신장은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신부전증의 증상

대표적인 신부전증의 증상으로 구토, 식욕감퇴, 피로감, 다음다뇨 등을 들 수 있다.
나리같은 경우는 그 동안 구토나 식욕감퇴는 없었지만 다음다뇨는 항상 있어왔다. 별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신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니. 조금더 빨리 알 수 있었는데 너무 병원에 늦게 온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6살 이후 부터는 매년 피검사 (약 4만원 정도) 라도 진행 하는 것을 추천한다. 꼭꼭...

만성 신부전증의 진단

초음파 검사 한다고 사이드 삭발당한 나리쓰 .. 

신부전증은 증상과 피검사, 요검사, 초음파 등의 결과로 진단 할 수 있다.

신부전증을 의심 할 수 있는 두가지 수치는 BUN과 CREA(크레아티닌) 이다.

 

BUN (혈액요소질소) / 정상수치 7~27

단백질이 분해될 때 간에서 질소가 생산되고, 간에서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하여 요소노폐물을 생성합니다. 요소는 혈류로 방출되어 신장에 도달하며, 신장에서 혈액이 걸러지면서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건강한 신장은 체내에서 생산된 요소의 90% 이상을 제거하므로 혈액의 요소질소 농도는 신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신장이나 간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질환은 혈액 내 요소의 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에서 생산된 요소의 양이 증가하거나 신장에서 제거되는 요소의 양이 감소한다면 혈액 요소 농도는 증가할 것입니다. 
발췌: https://labtestsonline.kr/tests/bun

 

 

CREA(크레아티닌) / 정상수치 0.5~1.8

크레아티닌은 크레아틴이라 불리는 화합물의 분해물로부터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입니다. 크레아틴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순환의 일부분입니다. 거의 모든 크레아티닌은 신장을 통해 배출되므로 혈액 내 농도는 신장이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지표입니다. 생산되는 양은 근육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췌: https://labtestsonline.kr/tests/creatinine

이 두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게 나온다면 신장기능의 비정상을 의심 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 하거나 근육의 양이 많을 경우 해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 한 번의 검사로 판단하지 말고 정밀 검사와 추적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신장실환을 진단해 볼 수 있는 또다른 검사가 있다. (가격 약 5만원)

SDMA 검사 / 정상수치 0~14 

BUN과 CREA 수치가 높을 때 체크해 볼 수 있는 것이 SDMA 수치이다.
SDMA(Symmetric Dimethylarginine)는 90%이상이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기존 지표인 Creatinine의 경우 신장이 70% 이상 손상돼야 수치가 증가하지만, SDMA의 경우 신장 기능이 25~40%정도 손상되어도 수치 상승이 일어난다. 개에서는 Creatinine보다 SDMA가 평균 9.8개월 먼저 증가하며, 고양이에서는 17개월 먼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즉, SDMA는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가능한 지표다.
발췌: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64847

그리고 추가적으로 신장 초음파를 받으면 신장의 섬유화 정도를 확인 해 볼 수 있다.
참고로 나리의 수치는 다음과 같다. 

BUN 62 (정상 7~27)

CREA 1.7 (정상 0.5~1.8)

SDMA 35 (정상 0~14)

진단 비용 

혈액검사 (전혈구 CBC) : 30,000원 

혈액화학검사: 60,000원 

방사선검사: 40,000원 + 15,000원 + 40,000원 = 9,5000원

SDMA(신장손상 조기마커): 50,000원 

방광 천자-초음파유도: 16,500원 

요스틱검사: 9,500원 

요비중검사: 8,000원 

요단백정밀정량 검사 35,000원

혈압측정: 15,000원

내복약 11포: 36,300원

고혈압, 단백뇨치료제 (시바쎈) : 5,940 원 

 

총 약 36만원